멕시코서 양말 세 켤레 빨려다 4만원 낸 ‘국제 호구’

세 살 때 미국에 갔다는 엄마는 초등학생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. 조숙한 소년은 어른들이 ‘이혼’이란 단어를 입에 담길 꺼린다는 걸 이내 깨달았다. 고모 집에 맡겨져 사촌형이 밀쳐둔 계몽사 어린이 대백과사전을 읽고 또 읽었다. 마야 문명도, 잉카 제국도 그 안에 있었다. 기쁠 때도, 울고 싶을 때도 펼쳐봤던 그 마추픽추 그림이 눈앞에 실물로 펼쳐졌을 때, [전체본문 2020-08-29 05:04:00Z]